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7일 원익QnC에 대해 올해 꾸준한 쿼츠 수요와 세정 공정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Qn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342% 증가한 1626억원, 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9%포인트 증가한 9.6%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쿼츠 및 세정 매출액을 각각 전년 대비 25%, 31% 증가한 3377억원, 976억원으로 예상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부문 쿼츠 시장 진입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 특성상 교체 주기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고객사의 다변화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자회사 모멘티브도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과 코로나19 이후 항공 사업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QnC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33억원으로 예상하며 1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증가에 따라 쿼츠 수요 증가, 세정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8.3배로 저평가 구간” 이라며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