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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까지 쫓는다…셀트리온, 엔데믹·변이 맞춤 솔루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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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4, 2022, 17:02:29

풍토병 대비 mRNA 플랫폼 구축·전용 백신 개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고 미래 팬데믹(풍토병)에 대비하기 위해 흡입형 칵테일 항체 치료제·진단키트·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부터 공공재 형태로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했습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EMA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렉키로나는 알파, 베타 및 델타 등 국내 및 전세계에서 우점종으로 자리잡았던 각종 변이에 효능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17일 방대본 발표 기준 렉키로나는 국내 298개 병원의 4만9052명의 환자에게 투약됐습니다. 특히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향적 연구 결과, 해당 기간 참여 환자는 대부분 델타감염자로 렉키로나 투약 시 중증 진행률은 약 63%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렉키로나에 이어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셀트리온과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공동 개발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도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3일 보스니아·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향후 국가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한다는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측은 “최근 외신을 통해 현존 상업화된 모든 항체치료제가 스텔스 오미크론에 무력화 된다고 보도됐으나 CT-P63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시험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강한 중화능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해,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는 해외시장을 위주로 한 글로벌 상업화를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급중인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은 변이에 강한 감지 효과를 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아트러스트는 NIH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지에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해 변이에 강한 감지 효과를 보이는 제품입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m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행중일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제네릭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 계약도 완료했습니다. 최대 105개에 이르는 중저소득 국가에 ‘몰누피라비르 제네릭’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변이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에도 돌입했다”며 “진단키트 공급 및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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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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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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