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백화점만’ 잘했네…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38% ↓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09, 2022, 17:02:05

2021년 영업이익 2156억원, 매출 15조5812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이 지난해 아쉬운 실적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보복소비 심리에 힘입어 백화점 매출은 늘었지만 나머지 사업부들이 반등하지 못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습니다.

 

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15조5812억원으로 3.7% 줄었습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1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3% 감소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3조7919억원, 순손실은 5174억원이었습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2조8880억, 영업이익 3490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 6.4%성장했습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11.5% 늘었고 4분기엔 해외패션(25.5%)과 남성스포츠(10.4%)를 중심으로 11.1% 증가했습니다.

 

마트 매출은 부진했습니다. 지난해 롯데마트 매출은 5조716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 감소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리뉴얼 및 점포 폐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4분기에는 106억원의 희망퇴직 비용 106억원도 소요됐습니다.

 

롯데슈퍼의 경우 점포수 감소 및 리뉴얼 등으로 매출 1조45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3% 하락했습니다. 다만 최근 2년 동안 146개의 실적 부진 점포가 영업을 종료하는 등 구조조정을 거치며 영업적자는 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1.5% 감소한 1080억원을 냈습니다. 영업적자는 1560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이커머스 운영 형태를 종합몰에서 오픈마켓으로 변경하고, 사업부 간 거버넌스 조정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실적은 혹독한 체질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는 고객에게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 혁신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