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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사우디 최대 주·단조공장 건설…사우디 제조업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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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9, 2022, 13:01:49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 등과 함께 추진
2025년 1분기 완공 계획
두산重, 주·단조 기술 첫 해외진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두산중공업[034020]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조 및 단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아람코 개발회사와 주·단조 합작회사(TWAIG Casting & Forging) 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 수정안을 체결했습니다.

 

합작회사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들어섭니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분기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40만㎡의 면적에 연간 주·단조품 6만t(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제강과 주·단조, 가공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으로 입지를 굳힐 전망입니다.

 

주력 생산품은 사우디 내 석유 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 등에 쓰이는 주·단조 소재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풍력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까지로 생산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조는 금속을 가열해 녹인 다음 주형에 주입해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조는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뒤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제조 공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공장 건설을 위해 합작회사와 1조원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도 추진합니다.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한 경쟁 입찰에 국내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사우디 등 해외 기업들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우디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시르 알루마얀 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두산중공업 주·단조 기술의 첫 번째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우디의 핵심 산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작회사가 두산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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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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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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