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SK그룹, CES 2022서 ‘탄소 저감 기술’로 주목

URL복사

Thursday, January 06, 2022, 11:01:11

SK 전시관에 설치된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력 소모 80% 줄이는 AI 반도체 ‘사피온’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그룹[03473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전사 차원의 탄소 저감기술 성과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을 포함해 SKT[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SK E&S, SK하이닉스[000660],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이번 CES에 참여했습니다.

 

SKT는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시관은 ▲ 그린 애비뉴(Green Avenue) ▲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 내일로 가는 발걸음(Walk to Tomorrow) ▲ 그린 플레이그라운드(Green Playground)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습니다.

 

SKT는 그린 애비뉴에서 AI 반도체 사피온도 선보였습니다. SKT에 따르면, 이 제품은 데이터를 저전력 고효율로 처리해 기존 GPU 대비 데이터 처리 용량이 약 1.5배에 이릅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약 80%가 절약됩니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태블릿 PC를 통해 전시됐습니다. 관람객들은 태블릿으로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움직익나 아바타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SK그룹은 SK E&S와 함께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파트너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등도 선보였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50Kw급 급속 충전기보다 7배 빠르며 차량에 플러그를 꽂기만 해도 사용자 인증, 충전,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350kW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도 전시했습니다. 멤버십 카드나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자동 충전과 결제가 가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부터 재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애 주기의 솔루션도 제시했습니다.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만드는 고성능 하이니켈 NCM9 배터리도 전시됐습니다. 하이니켈 NCM9 배터리는 현존 배터리 중 최고 성능으로, CES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SK E&S는 수소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기술인 워터프리 스크러버,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인 eSSD와 HBM3,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포장 등을 전시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축소모형 형식으로 구성한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를 소개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전시회 주제를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을 가리키는 '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로 잡았다"며 "탄소 중립을 향한 전사 차원의 협력과 성과를 CES 2022 관람객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