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업계 최초로 웨딩보험이 선보인다. 이 보험은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웨딩보험을 벤치마킹한 상품이다.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롯데 웨딩보험’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상품이다. 웨딩서비스 사업자 가령, 예식장, 웨딩플래너, 스튜디오 등)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결혼식 취소·결혼관련 다양한 행사의 손해를 종합적으로 담보한다.
주요 담보사항으로는 결혼식장 파손, 결혼당사자의 사망, 전염병 등의 사유로 결혼식이 취소되는 경우를 보장한다. 보험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결혼의상손상·결혼선물 등 예물의 화재 또는 도난을 당한 경우 최대 200만원이 보장된다.
이밖에 신혼여행을 위한 출국을 못하거나 여행중단으로 인한 숙박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된다. 다만, 단순 예비 부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단순 파혼하는 경우는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험료는 예시된 보장내역 기준으로 3만원(일시납) 수준이다.
롯데손보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면서 전국의 웨딩사업자와 제휴를 맺었다. 제휴업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우투메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www.weddinginsurance.co.kr)에서 가입 문의와 세부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웨딩보험은 영국에서 개발된 상품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예비부부 10쌍 가운데 5쌍이 해당 담보에 대한 보험금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영 롯데손보 장기일반기획파트 파트장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롯데 웨딩보험은 사람의 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