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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상품과 채널 혁신으로 No.1보험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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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0, 2016, 17:01:39

지난 8일 ‘비전(Vision) 2020’ 선포..생보사로 상품·서비스 경쟁 의지 담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상품과 채널 경쟁력 혁신으로 고객보장 최고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교보생명이 경영의 새 좌표인 비전(Vision) 2020을 선포하고 상품과 채널의 혁신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의 계성원(연수원)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2020 출발대회’를 열고 ‘상품·채널 혁신 No.1 생보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된 새 비전은 생명보험 마케팅의 양대 축인 상품과 채널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생명보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품 혁신은 탁월한 가치경쟁력을 갖춘 상품·부가서비스 개발과 채널 혁신은 고객접점 채널의 서비스 퀄리티(Quality)와 서비스 역량 향상을 의미한다”며 “2020년까지 보험 마케팅의 핵심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새 비전은 상품규제 완화, IFRS4 2단계 시행 등 생보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  생보사 빅 3인 교보생명이 상품과 채널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업계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창재 회장은 “주어진 시장환경은 어느 회사에게나 똑같은데, 누가 빨리, 효율적으로 혁신하느냐가 관건이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로서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마케팅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용의 한 구절을 인용해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고객에게 먼저 베풀고 헌신해야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해 Vision2020을 향한 첫 단계로 고객맞춤형 상품을 발 빠르게 제공하고 우수한 채널조직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창의적 콘셉트(Concept)의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고령자, 유병자 등 그 동안 보장에 소외돼 있던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보장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해 가족생활보장 상품(종신, CI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완전가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5년간 펼쳐온 평생든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서비스 품질을 더욱 차별화 시키기로 했다.

 

디지털에 기반한 신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금융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핀테크(Fintech)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핀테크추진TF’를 신설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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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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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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