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최근 벤포티아민(비타민 B1) 300mg이 함유된 초고함량 활성 비타민 메가300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유한양행은 ‘메가300정’ 출시를 통해 OTC 브랜드인 ‘메가트루’의 라인업을 추가로 확장했습니다.
메가300정은 벤포티아민(비타민 B1)이 국내 최대함량인 300mg, 비타민 B6가 일일 최대용량인 100mg이 들어있으며, 정제 사이즈가 작고 하루 한번 1정 섭취로 복용이 간편하고 120정 포장으로 출시 돼 4개월간 복용이 가능합니다.
유한양행은 메가300정 출시를 통해 현재 레드오션인 비타민 B군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타민 B1은 비타민 A와 마찬가지로 성장과 발육에 필요하며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보조효소인데요. 비타민 B1 이 결핍되면 초조, 두통, 피로,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탑니다.
비타민 B6는 아미노산 대사와 다량 영양소의 대사, 신경전달물질 합성, 헤모글로빈 합성, 유전자 발현과 같은 다양한 반응의 조효소로 활용되는데요. 또한 글리코겐으로부터 포도당 방출을 지배하는 효소 작용에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포티아민의 고함량 복용은 당뇨병 환자의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 AGE) 생성을 감소시켜 혈관의 내피세포 기능장애를 예방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벤포티아민은 활성형 비타민으로 수용성 티아민에 비해 체내에서 빠르게 작용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또한 고함량을 복용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용법과 용량을 준수한다면 안전하게 복용 가능합니다.
독일에서는 이미 16년 전 벤포티아민 고함량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초고함량 벤포티아민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았는데요. 개인마다 최적 섭취량은 다르기 때문에 비타민 C의 고함량 복용법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비타민 B1의 메가도즈 용법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치열한 비타민 B군 영양제 시장에서도 비타민 B1이 기존 비타민 B1 100mg 제품에 비해 3배 함유된 메가300정이 주목을 끌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