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1년 중 12월 교통사고 발생 ‘最多’

URL복사

Thursday, December 03, 2015, 16:12:49

중앙선 침범·고액사고도 12월에 가장 많아..눈쌓인 도로서 차선구분 어려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년 중 겨울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률이 높은 가운데, 12월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여름휴가철(8월)은 24%를 기록했지만, 12월의 경우 사고발생률이 26%에 달했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최근 5년간(2010년~2014년)겨울철 자동차사고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겨울철에는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연평균 43만3000건이 발생하는데, 이 중 겨울철 사고발생률이 24.6%로 가장 높았고, 봄철이 23%로 가장 낮았다. 월별 사고발생률은 12월로 26.2%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고발생을 인적사고(대인배상)과 물적사고(대물배상+자기차량손해)로 나눠서 살펴보면, 인적사고 발생률은 가을철이 높았다. 사망사고발생도 10월이 412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물적사고 발생률은 겨울철이 가장 높았고, 월별로도 12월이 18.3%로 가장 높았다.



350만원 이상 고액사고건 발생비율도 12월이 월 평균 발생비율(0.82%)보다 높은 1.7%를 기록했다. 특히 중앙선 침범사고가 3153건으로 월 평균 2494건보다 26.4%나 높게 나타났다. 음주사고도 겨울철인 11월과 12월에 각각 2664건, 2632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겨울철 눈이 쌓인 도로에서 차선구분이 어려워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12월 송년회 등이 음주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긴급출동서비스도 겨울철에 급증했다. 월평균 긴급출동서비스 이용건수는 121만6000건이지만, 겨울철(12월)은 월평균 이용건이 182만7000건에 달해 월평균보다 50.3%가 높은 수치다. 주로 배터리 충전과 긴급견인 서비스를 이용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겨울철 강설·한파로 생긴 빙판길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사정이 평소보다 악화돼 평소보다 안전운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며, 배터리 등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해 사고발생요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