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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선물가 안정화 도모…“사전 매입·미트센터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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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1, 2021, 11:08:56

비대면 추석으로 선물세트 수요 증가할 전망
물량 비축·자체 가공 및 포장·직경매 참여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섭니다.

 

올해도 비대면 추석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사전예약 기간(9월 6일까지) 주요 신선식품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품목이 한우입니다. 올 추석 ‘피코크 한우 혼합 1호’는 행사카드 결제 시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초저가 한우 선물세트도 기획했습니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냉동불고기 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였습니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카드할인 20%가 적용됩니다.

 

이마트 측은 “한우 시세는 집밥 문화 확산 등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한우 바이어는 6개월 전부터 한우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때마다 물량을 비축해왔습니다. 또 이마트 자체 축산물 전문 가공·포장시설인 미트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소분·가공·포장·유통을 진행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달 3일까지 냉동한우 선물세트 물량 생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축산 바이어가 한우 경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입한 한우는 1200여두에 달하며 이 중 200두 가량이 명절 기간 집중적으로 매입됐습니다. 경매에서 낙찰 받은 한우는 미트센터로 입고돼 가공·소분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수산물 주요 선물세트 품목인 굴비, 갈치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굴비 시세는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갈치 시세는 소폭 올랐습니다. ‘명품 영광 참굴비 2호(세트)’는 카드 할인율을 지난해 20%에서 올해 30%로 올렸습니다. 갈치 선물세트의 경우 ‘제주 은갈치 세트’ 행사카드 결제가격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햇과일은 산지 다변화 및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구현했습니다. 올해 작황이 우수했을 뿐 아니라 배의 생육 속도가 빠른 전남 나주산 배 선물세트 기획 물량을 올해 4만 세트로 네 배 확대했습니다. 사과의 경우 전북 장수산 원물 매입량을 지난해의 2배인 200톤으로 늘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그니처 유명산지 혼합 세트’ 카드 행사가를 지난해 대비 올해 약 7.5% 낮췄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연초부터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장기적 플랜을 수립하고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며 “선물세트 구입을 고려 중인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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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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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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