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는 전국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한우, 굴비 등 최고급 상품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습니다. 설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상품은 ‘설화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를 구성했습니다. 스테이크용 등심, 안심, 채끝, 생갈비로 구성된 세트 외에도 국거리, 장조림 등이 포함된 총 4개의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한우 상품은 스테이크 요리가 가능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로도 출시합니다. 국내산 한우를 스테이크용으로 마리네이드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시즈닝을 첨가해 맛과 향을 더한 세트 상품입니다. 등심 시즈닝 스테이크와 채끝 시즈닝 스테이크로 구성했습니다. 실속형 디저트도 함께 선보입니다. ‘청도 반건시’는 청도 지역의 반시 중에서 당도를 선별해 반건조했습니다. ‘신라 패스트리 햄퍼’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인기 상품인 마들렌, 다쿠아즈, 휘낭시에, 쿠키 등을 담은 디저트입니다. 이외에도 40여개의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활전복을 조리 간장에 숙성한 ‘완도 전복장’ 등 20여종의 웰빙 선물세트와 수산 선물세트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다음달 5일까지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30여개의 한우 관련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남도우애 1++ 등심, 녹색한우 1+ 양지, 경주천년한우 1++ 차돌박이 등은 기존가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컬리 자체 브랜드인 ‘KF365(컬리 프레시 365)’의 1+ 한우 채끝도 할인가에 팝니다. 이달 31일부터 이틀 간 일일 특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첫날에는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약 38% 할인 판매합니다. 한우데이 당일인 11월 1일에는 태우한우의 국거리와 불고기 제품을 반값에 선보입니다. 한우데이 기획전에서 5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형근 컬리 축산팀 MD는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온라인으로 편하게 주문해서 드실 수 있도록 이번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컬리의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샛별배송을 통해 전국 유명 한우 브랜드 제품을 주문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컬리는 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반값 킹크랩’, ‘반값 한우’, ‘과일 전품목 대상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지난주 킹크랩을 기존 정상가 대비 45%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반값 킹크랩’은 오픈런을 일으켰고 준비한 물량은 1시간 만에 소진됐습니다. 이에 이번주 금요일, 토요일 더 저렴하게 반값 킹크랩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 최대인 20톤 물량이자 지난주 물량의 3배 이상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 행사도 선보입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한우(냉장)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해줍니다. 고객 선호가 높은 ‘한우 등심’ 부위는 행사 이틀간 기존 40% 할인에 추가로 10% 할인을 더 적용해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사전 확보했으며 직영시설인 이마트 미트센터 등을 통해 저장, 숙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행사 기간 과일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3만원 증정 등 최대 33% 할인혜택 효과를 제공합니다. 올해 과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를 만든 것은 신세계가 처음입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21년부터 축산 바이어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매달 40두씩 매입했습니다. 이는 신세계가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25% 수준입니다. 신세계 직경매 한우는 매매참가인 자격증을 획득한 10여년 경력의 축산 바이어가 우수 한우를 선별했습니다. 신세계는 전문 한우 브랜드를 선보이며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큰 암소 한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자체 품질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신세계가 지난 2년 간 직경매 한우를 운영한 결과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60개월 이하의 한우 중 출산을 4번 이하로 한 암소들을 선별, 로열 사이즈로 통하는 320~400㎏ 내외의 개체만을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암소 한우의 상품 비중도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50% 수준인 매달 80두까지 확대합니다. 회사는 향후 돼지고기까지 자체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를 통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등심을 반값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한 달간 1등급 한우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 달 행사’를 진행했고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0% 이상 신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행사 카드 결제 시 1등급 한우 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같은 한우 행사가 고객에게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 촉진으로 인한 축산 농가 매출 증대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이끄는 강성현 대표가 농협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한 달 한우 행사 공급 구조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한우 MD(상품 기획자)들은 2019년부터 매일 음성, 부천 지역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직경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7-8단계에 이르는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한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 신선도,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MD는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한우를 제공하겠다는 소명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을 맞아 신세계 기프트 ‘5스타’ 기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5스타는 신세계가 만든 명절 기프트 세트로 전국 산지 발굴 및 생산과 재배, 가공 등 기준을 통과한 선물에만 부여합니다. 지난 2004년 추석에 첫 등장한 5스타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5스타 한우 선물세트는 최근 3년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부터 5스타 한우의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입니다. 마블링 스코어 9단계 한우는 상위 3%에 해당합니다. 신세계 5스타의 1++ 한우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한우 The No.9', '명품 한우 스페셜', '명품 한우 특호' 등이 있습니다. 수산은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인 1미터 이상 크기 특대 갈치와 28cm 이상 크기 굴비로 구성했습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가공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3회 이상 위생 검수를 거친 상품을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제주 동 갈치',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습니다. 사과·배·샤인머스켓 등의 청과는 기존보다 당도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2일간 롯데마트 전점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023년 설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명절 대표 선물 세트인 한우와 과일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세트'부터 한우 마블나인과 전문점 RMR(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등 '프리미엄 미식' 선물세트, 친환경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입니다. 먼저 1등급 '한우 갈비 세트 2호'를 500개 한정 판매합니다. 냉동 꽃갈비가 포함된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는 1200개 한정가에 팝니다. 1++한우 등급 중 근내지방도 19% 이상으로 구성된 최상급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 등심·채끝 등의 '마블나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1호' 등도 할인 판매합니다. 간편식 '프리미엄 RMR' 선물세트도 준비했습니다. 한식당 경복궁 메뉴인 '영양 갈비탕', 'LA갈비' 등이 포함된 '경복궁 명절 한 상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선물세트도 선보입니다. 한우 냉장 선물세트를 PET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종이 박스와 아이스팩을 동봉해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서울 동남부권 첫 매장인 잠실점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창고43 잠실점'은 총면적 약 290㎡(약 87평)에 총 86석 규모를 갖춘 매장으로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식사 겸 미팅이 가능하도록 독립 공간으로 각각 분리된 부스와 개별 룸을 구성했습니다. 잠실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소불고기 전골과 육회비빔밥을 30% 할인 판매합니다. 창고43은 한우를 끌칼을 이용해 결대로 찢어서 먹는 방식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등심살인 새우살을 별도로 선보였습니다. 지난 4월 판교점에 이어 전국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고병환 bhc 직영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잠실점은 오픈은 송파, 강동 지역에서 첫 번째 매장으로서 소비지역을 서울 동남부권으로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올해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총 9만5000여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품목수를 10% 늘려 125종을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 10일)을 맞아 과일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육 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실제로 올해처럼 이른 추석이었던 2014년의 경우(9월 8일)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10~20만원대의 한우 선물세트를 강화했습니다. 200g씩 소분하고 진공 포장한 소포장 세트 ‘한우 소담 세트’를 지난 설보다 30% 이상 확대해 2만 세트를 내놨습니다.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15% 늘려 7만5000세트 준비했습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확대,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습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이 대표적입니다. ‘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밥상 물가 안정을 돕기 위해 할인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 전점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부터 채소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합니다. 먼저 엘포인트 회원은 ‘지리산·강원한우 1+등급 등심’,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페퍼 척아이롤·부채살·돈마호크 스테이크’, ‘미국산 토마호크’ 등 홈파티용 스테이크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15%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초신선 돼지고기인 ‘3일돼지’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전품목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1등급 이상 브랜드 돼지 삼겹살·목심’ 역시 할인 판매합니다. 수산물에서는 ‘항공직송 타즈매니아 연어 2종’과 밸런타인데이 홈파티용으로 기획된 ‘밸런타인 연어 사랑회’가 대표적입니다. 아울러 지역 농가돕기 일환으로 산지 생산량이 많거나 작은 흡집이 있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채소 상품들도 판매 지원에 나섭니다. 대표상품으로 양배추 산지 지역 농가 돕기로 기획된 ‘양배추’와 ‘김제 상생 밤고구마’가 있습니다. 정재우 롯데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