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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영업익 1338억원...1년새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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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7, 2021, 15:08:50

상반기 순익은 11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증가
전 연령층으로 고객 확대..‘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탄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고객수 1671만명을 확보한 가운데, 실적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47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338억원이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입니다.

 

상반기 말 총 자산은 29조9013억원입니다. 순이자마진(NIM)은 1.89%, 연체율은 0.20%였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9%입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제2금융권 연계대출 실적이 전년 말 누적 대비 43%, 51% 가량 늘었습니다. 주식계좌개설은 상반기 중에 129만3060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고, 연계대출 누적 실행 금액은 전년말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3조12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25만장을 기록했습니다.

 

뱅킹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866억원 불어난 26조6259억원이며 저원가성 예금이 56.2%를 차지했습니다.

 

여신은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말 여신 잔액은 23조126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조8132억원 늘었습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청년전월세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2조2383억원 증가했습니다.

 

외환 송금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체크카드는 비대면‧디지털 결제 증가에 맞춰 시행한 프로모션 등으로 결제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는 85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고객층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로 탄력을 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전년 말 대비 127만명 증가한 1671만명, 경제활동 인구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고객 증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이끌었는데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연령별 고객 비율은 20~30대가 54%를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 가운데 40~50대 비중이 48%였고 60대 이상도 10%였습니다.  

 

월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자수는 지난해 말 1310만명에서 올해 6월 말에는 1403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금융앱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뱅킹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카카오뱅크는 1700만명의 고객과 모바일 앱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위의 트래픽을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대출 부문에서는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No1. 리테일뱅크이자 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본 기반을 확보했다”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금융서비스 확대와 함께 전 연령층의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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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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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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