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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코로나로 부진한 흐름 속 경쟁 심화…목표가 ↓-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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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7, 2021, 09:08:4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스트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류 산업 전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6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줄어든 4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7% 하회,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하이트진로의 큰 특징으로 주류 산업 전반의 부진에 따른 시장 전체 판매량 하락, 6월 경쟁사 파업으로 인한 물량 밀어내기 이슈, 시장 경쟁 심화 등을 꼽았다.

 

심지현 연구원은 “판매량 기준으로 맥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감소했고 소주는 높은 한 자릿수 가량 빠졌다”며 “대략적인 부분별 실적의 경우 맥주는 시장과 비슷하게, 소주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맥주 시장점유율은 2분기 경쟁사 물량 밀어내기 이슈로 일시적 하락이 있었다고 파악했다.

 

향후 영업 제한 해제 시점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업황 수준에서 더 부진한 상태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3분기 탑라인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소주는 3.2% 증가, 맥주는 8% 감소로 재차 하향한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 시기만큼의 충격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학습효과가 나타나고 소비심리가 전체적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백신 보급 역시 재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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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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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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