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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그래핀 활용 소재 전기차 배터리 완제품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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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9, 2021, 14:08:35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엔플러스(대표 안영용)는 해외 전기차(EV)업체로부터 ‘그래핀-CNT 복합 도전재’의 품질검증 및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달부터 샘플 판매 수준을 넘어 공급 규모가 대폭 증가된 완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이엔플러스가 개발한 ‘그래핀-CNT 복합 도전재’는 탄소를 용제에 분산시킨 '슬러지' 형태의 소재로 이차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기와 전자 흐름을 돕는 소재다. 해당 소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존 도전재인 카본을 사용한 제품 대비 분체저항에서 3배 이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히 그래핀과 CNT 도전재를 판매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고객 요구 사양에 부합하는 완제품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뛰어난 성능의 도전재 뿐 아니라 양극과 음극의 극판까지 직접 설계, 생산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이차전지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개발 후 매출이 본격화 되는데에는 3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데 이엔플러스는 소재 선정, 소재 개발, 이차전지 완제품까지 원스톱 개발을 하는데 1년가량 소요됐다”며 “이차전지 관련 기술 개발이 상당히 빠르게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전재 솔루션은 양산시 연간 2500t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연간 매출액 60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이차전지 완제품 개발과 생산을 기점으로 이엔플러스는 완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적의 도전재, 전극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해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래핀과 CNT를 결합한 도전재를 적용한 그래핀 배터리는 방열 효과가 우수하고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적인 평가 결과 충·방전 시 온도가 3.4도 하락(12% 개선)했으며 열 확산 효과 또한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열 폭주 현상 개선 및 배터리 수명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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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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