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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게 실행”...CJ제일제당,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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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3, 2021, 09:08:33

ESG 경영성과·올해 전략 담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진정성 있는 실행 의지를 강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화두”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협의체를 주축으로 소비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이사 메시지만을 실었던 지난해 보고서와 달리 올해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경영진 11명의 메시지가 추가로 담겼습니다. 연구개발과 원료 구매, 생산과 포장에 이르는 전 벨류 체인과 커뮤니케이션·인사·법무 담당 경영진들이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건강과 안전’ 주제에서는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한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 수립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제품의 영양학적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품목별 열량 및 5개 영양소(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당류·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정해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등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 건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세대 식품소재도 선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발효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는 첨가물이나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이 없는 클린라벨 소재라는 점을 인정받아 전 세계 31개국 1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초의 非전기분해 방식으로 만든 비건(Vegan)용 시스테인(L-Cysteine) ‘플레이버엔리치 마스터C(FlavorNrichTM MASTER C)’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환경’ 주제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된 친환경 성과가 소개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잠재 폐기물을 저감하고 순환 자원 인증을 통해 지난해 총 5577톤의 폐기물을 줄였습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7.7배 향상된 수치입니다. 패키징 플라스틱 원료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지난해 1019톤의 플라스틱을 저감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보다 1.6배 개선된 1527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습니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해 브라질 사업장은 올해부터 아마존에서 생산되는 대두를 구입하지 않기로 선언했으며,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Lysine)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기존 천연가스(LNG)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는 설비도 갖췄습니다.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에 따라 작성됐으며, 검증기관인 로이드(Lloyd)로부터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문판도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이바지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며 “모든 사업에서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경영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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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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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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