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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전액 보상 가능해진다...금감원, 특약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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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8, 2021, 14:07:20

전기차 보험 약관 개정해 배터리 보상방식 명확히 규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금융감독원은(이하 금감원) 전기차 배터리 교체 비용을 전액 보상하는 특약이 내달 초부터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전기차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되면 실손보상 원칙에 따라 소비자가 배터리 교체비용의 일부를 부담했습니다. 이때 보험사의 개별 약관상 배터리에 대한 불분명한 보상방식과 일부 보함사만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을 보상하는 특약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모든 보험회사가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을 보상하는 특약을 도입시켜 판매하게 하고 약관을 개정해 배터리 보상방식을 명확히 했습니다.

 

예컨대, 배터리 가액이 2000만원일 경우 배터리 내구연한 15년인 차량이 출고 2년 경과 후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돼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때,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15분의 2인 267만원을 개인 비용으로 부담하지만 특약 가입시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전기차의 배터리도 자동차의 중요한 부분품에 해당되지만 약관상 중요한 부분품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아 분쟁 발생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사 약관을 개정해 배터리도 중요한 부분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보상방식을 명확화함으로써 불필요한 분쟁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 보상 특약의 도입으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며 “이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기차 운전자에 대한 보장이 강화돼 ESG 기반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가 ESG를 고려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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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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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AI 자동화·로봇 도입 관련 기술인재 2배 증가

쿠팡, AI 자동화·로봇 도입 관련 기술인재 2배 증가

2025.09.23 10:16: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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