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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급증”...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3조원·전년比 4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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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3, 2021, 14:07:58

사상 첫 상반기 1조원 돌파..비이자이익·증권사 실적 개선
22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고 7대 핵심추진 전략 세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281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KB국민과 하나금융, 우리금융에 이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둬 코로나19 속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들 금융사는 코로나19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늘어난 이자수익과 증권사의 실적 개선 등으로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3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상반기 처음으로 누적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분기의 경우 당기순이익 6775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2.1% 증가했습니다. 이자와 비이자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17억원(40.8%) 증가한 실적입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451억원) 증가한 4조1652억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 외화판생손익 등도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한 89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농협금융의 6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3%으로 지난해 말보다 0.05%p 낮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0.01%에서 154.47%로 올랐습니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065억원 줄었지만, 이자이익이 2212억원 늘어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순이자마진은 1.61%로 작년 9월 말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NH농협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NH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이밖에 NH농협생명이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이 573억원, NH농협캐피탈이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와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자리인데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화상회의롤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과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목표로 설정하고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의 3대 부문과 고객체감 All-Digital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에 전사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3월 2일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내년 3월이면 10주년을 맞이합니다. 농협금융은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경영원칙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병환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변화화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하고, 국민과 농업, 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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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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