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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 영상을 동시에’...DB손보·농협생명, ‘미러링 서비스’ 내년 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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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3, 2021, 10:07:55

‘텔레마케팅(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시·청각 동시 지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DB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이 미러링 기술을 적용한 신규 ‘텔레마케팅(TM)보험 가입 서비스’를 내년 초 선보입니다. 이는 보험소비자가 모바일 화면에서 직접 상품 내용을 확인하도록 해 상품의 이해를 높이는 서비스입니다.

 

23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의 ‘텔레마케팅(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가 올해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습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와 보험모집인이 통화 중인 상태에서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자문서를 실시간 상호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중간에 소비자가 질문을 했을 때도 바로 보험모집인의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는 미러링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화면에서 눈으로 상품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보험모집인의 설명까지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기존에 전화로 보험상품을 가입할 때 상품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상품 설명을 음성으로만 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또 상품의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이 길게는 40분 이상 소요돼 보험소비자 입장에서는 긴 시간을 듣고 있어야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규제 특례를 받아 장시간 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DB손해보험, NH농협생명은 각각 내년 초인 2월, 3월에 규제가 완화된 내용의 신규 텔레마케팅(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박제광 DB손해보험 신사업부문 부사장은 “디지털 미러링 기술을 통해 전화로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이 보험상품의 중요한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돼 완전판매 및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모집인 모두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NH농협생명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사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부터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예비심사에서 선정된 서비스는 이달 12일 학계·산업계·법조계 16명으로 이루어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1일에 본 심사를 통해 확정됐습니다. 본 심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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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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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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