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1일 덴티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투명교정 등 신사업 확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만83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덴티스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성장성이 높은 투명교정 케이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로 아직 저평가 구간이란 판단이다.
덴티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억원(+95.2%, YoY), 영업이익 34억원(흑자전환, YoY)이 예상된다. 국내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8% 증가한 1022원으로 추정된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엔 투명교정 케이스 매출까지 더해져 꾸준한 분기별 매출액 증가를 이룰 것”이라 말했다. 이 외에도 미국 신규지역 확장효과 및 중국 대리상 납품 정상화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란 입장이다.
덴티스의 올해 매출은 890억원으로(+90.5%, YoY), 영업이익은 164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추정된다. 국내 매출은 456(+65.8%, YoY)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신규 거래 병원 증가 및 기존 병원 내 점유율이 증가해서다. 또 북미 매출은 서부에서 동부 지역으로의 신규 확장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덴티스는 제품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8.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