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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게이밍 TV 성능 확대한다...‘돌비비전 게이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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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9, 2021, 11:06:20

LG 올레드 에보 포함 2개 시리즈 선적용..지난해 모델도 지원 예정
4K·120Hz서 업계 최초로 지원..해외 매체·올레드 TV 게이밍 성능 호평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자사 TV 제품에 게이밍 그래픽 성능을 확대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29일 올레드 TV가 업계 최초로 4K(3840x2160) 120Hz 주사율에서도 차세대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인 ‘돌비비전 게이밍(Dolby Vision Gaming)’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1년형 올레드 TV 주요 제품(모델명: G1·C1)에서 4K·120Hz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을 4K·60Hz까지만 지원해 왔지만, 4K·120Hz에서 지원하는 TV는 LG 올레드 TV가 처음입니다. 

 

LG전자는 2021년형 올레드 TV와 2020년형 올레드 TV에도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최대 4K·120Hz에서도 돌비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돌비비전 게이밍은 영상·음향기술 전문 브랜드 돌비(Dolby)가 선보인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입니다. 실감나는 색감으로 영상을 표현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꿈의 게이밍 환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일반 영상뿐 아니라 게임 환경에서도 돌비의 영상기술인 돌비비전과 입체음향기술인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하는 TV가 됐습니다. 게이머들은 생생한 화질과 음질로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고화질은 물론이고 ▲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와 같은 ‘그래픽 호환’ 기능 ▲게임 장르에 맞춰 화질과 음질 및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게임 ‘옵티마이저’(Game Optimazer) ▲폭넓은 HDMI 2.1 지원범위 등 높은 수준의 게이밍 성능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해외 유력 매체들도 게이밍 환경의 최적화 TV로 LG 올레드 TV를 꼽았습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시카고트리뷴(Chicago Tribune)은 최근 최고의 게이밍 TV를 선정하며 LG 올레드 TV(C1)를 왕중왕(Best of the best 4K gaming TV)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매체는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LG 올레드 TV가 최고”라며 ▲HDMI 2.1 지원 ▲무한한 명암비 ▲넓은 색영역 등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영국의 IT 전문매체 T3는 자체 시상하는 ‘어워즈(Awards) 2021’의 TV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OLED evo G1)를 최고 게이밍 TV(Best Gaming TV)로 꼽았습니다. 평가단은 LG 올레드 TV의 폭넓은 HDMI 2.1 기능 지원은 물론이고, 뛰어난 게임 기능과 응답속도 등을 호평했습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자발광(自發光·Self-Lit) 올레드의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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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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