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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대형 AI연구·인재양성 위해 인공지능 중심 ‘허브’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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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15:05:21

28일부터 30일간 공고시작..7월말 대규모 연합체 최종 선정
고위험·도전형 협동연구·AI인재양성 구심점 역할 수행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과기정통부가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분야) AI 역량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재를 양성할 ‘AI 허브’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오는 28일 허브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말까지 대형 산·학·연 컨소시엄(연합체)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사업 설명회는 다음달 3일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최됩니다.

 

AI(인공지능) 허브는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의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입니다. 참여기관 간 인력·인프라 등을 상호 연계하고, 고난도·도전적 성격의 대형 연구과제를 협동 연구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대학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등 10곳과 함께 지역 산업계와 AI 기술 및 인재 협력을 위한 AI융합연구센터를 ▲인하대 ▲부산대 등 총 4곳에 신설해 확대하는 등 최고급 AI인재양성 지원을 강화해왔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는 자체 AI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AI 연구와 인재양성에 나섰습니다. 최근 국내 주요기업들도 국제 경쟁력 확보와 미래 유망분야 선점을 위해 대규모 차세대 AI 연구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와 민간에서 축적되고 있는 AI 연구 역량을 모으고, 인프라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갖추기 위해 AI 혁신 중심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컨소시엄에는 AI 대학원을 포함해 보다 많은 대학과 기업·출연연 등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컨소시엄이 선정된 후에도 추가적 참여를 보장하는 개방적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AI 허브에서는 실패 가능성이 있더라도 성공할 경우 파급력이 큰 고위험·도전형 과제·산업계의 현안 등을 주로 연구합니다. 또 개별 주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협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에 축적한 연구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우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토록 하고, 연구 기획·수행·평가 등 연구 모든 단계에서 연구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입니다.

 

‘포닥’(박사후연구원)과 박사과정생 등이 우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과제를 수행해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엽합체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아울러 AI 허브 사업 추진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병행해 각 참여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컴퓨팅 자원을 연계합니다. 이로써 세계적 수준의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할 생각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 방향 설정과 인프라 구축·연계 등 AI 허브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산·학·연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AI 허브 선정에 대한 세부사항 및 신청 양식 등은 오는 28일 12시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게시됩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대학원, 지역 AI 융합연구센터에 이어, 산·학·연의 참여와 협력의 구심점인 AI 혁신 중심지 허브를 추진해 국가 AI 연구 및 인재양성의 체계를 견고히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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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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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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