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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PTIT와 공동 AI 센터 오픈…두번째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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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13:05:54

베트남 IT 분야 대표 대학..HUST와 이공계 최고로 꼽혀
프랑스·한국·일본·미국·동남아까지 기술 연구 기반 확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동맹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7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27일 베트남 IT 분야의 대표적인 대학이자 최고 고등연구기관인 우정통신대학(PTIT)과 함께, AI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PTIT-네이버 AI 센터(PTIT-NAVER AI Center)’를 오픈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PTIT와의 공동 AI 센터까지 오픈하며, 3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의 공동 AI 센터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연구 거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9년 ‘글로벌 AI R&D 벨트’를 선언한 이후, 최근 미국으로 R&D 조직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KAIST 및 서울대와도 공동 AI 연구를 선언하는 등 기술 연구 기반을 전세계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공동 AI 센터 오픈식에는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VDCA) 응우엔 밍 홍(Nguyen Minh Hong) 회장과 PTIT 드 밍 프엉(Tu Minh Phuong) 이사장, 부 반 산(Vu Van San) 총장, 당 화이 박(Dang Hoai Bac) 부총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PTIT 캠퍼스 내에 설치된 ‘PTIT-네이버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과 네이버 연구진들이 딥러닝, 매핑, 동영상,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 실내 이미지의 의미 영역 인식 ▲ 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물체 영역 인식 ▲ 딥러닝 기반 비디오 코덱 성능 향상) ▲ 딥러닝 기반 적응형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 ▲ 베트남어 음성인식 기술 및 데이터 구축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합니다.

 

이밖에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측은 “PTIT-네이버 AI 센터가 장기적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 육성·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 반 산(Vu Van San) PTIT 총장은 “PTIT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활동과 함께 네이버와의 적극적 AI 기술 교류는 PTIT의 디지털화 과정에 굉장한 힘을 보태며 PTIT의 경쟁력을 더욱 키울 전망이다”며 “앞으로 양측이 많은 성과와 협력 기회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응우엔 밍 홍(Nguyen Minh Hong)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 회장은 “PTIT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대학인 만큼 한국의 일류 IT기업인 네이버와 PTIT 간의 산학협력은 베트남 AI 연구 개발에 일대진보”라며 “이번 공동 AI 센터를 설립해 네이버와 PTIT가 정부부처와 교육기관과 함께 협업해 수도권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게 됐고, IT분야 관련 기관 책임자로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다고 생각한다. 공동 AI센터의 많은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동진 네이버 베트남 법인장 겸 공동 AI 센터장은 “프랑스에 위치한 글로벌 톱클래스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 일본에서의 라인과 야후재팬 간 경영통합, 미국으로 확대된 R&D 조직, KAIST·서울대·HUST·PTIT 등 한국 및 동남아 지역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진행되는 AI 기술 연구·협력 등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전세계 각지 우수한 기술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이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벌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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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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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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