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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글로벌 기업 모여 ‘기후변화·환경문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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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9, 2021, 12:05:00

ESG·그린기술 시대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 논의..27일 온라인 개최
최태원 상의 회장 ‘Green Growth 가속화 위한 메커니즘’ 기조연설
포스코·삼성전자·애플·이케아·베트남 빈그룹·덴마크 에너지청 등 참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을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1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특별행사로 열리게 됩니다. 글로벌 기업 CEO,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ESG 경영패러다임 전환과 녹색성장·지속가능발전’ 등의 주제를 논의하고 협의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Green Growth 가속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진행합니다. 최 회장은 경제발전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특히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등 외부효과를 기업 경영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기조강연에 이어 첫 세션에서는 ‘ESG 경영패러다임 변화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이케아(IKEA) 후벤시오 마에스추(Juvencio Maeztu) 부회장이 ‘기후안심 실현을 위한 여정’을 발표합니다. 선한 사업이 곧 유익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케아(IKEA)의 사업전략이 소개됩니다. 

 

두 번째 세션은 그린기술을 이용한 기후격차 해소와 지속가능발전 전략들이 제시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는데요. 최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 수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 구조를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포스코의 수소비전을 제시하며, 제조업의 온실가스 절감 전략과 친환경 혁신사업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유럽 3대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기업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ners)의 야콥폴슨(Jakob Baruel Poulsen) 회장은 ‘그린 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기술 도입을 추진해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도상국 사례를 발표합니다. 

 

한편, 국내외 ESG·그린기술·지속가능발전 전문가들의 패널토론도 진행됩니다. 삼성전자, 한국씨티은행, 베트남 빈그룹,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덴마크 에너지청, UNGC(UN Global Compact) 등이 참석해 기업과 정부기관, 민간단체 입장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은 27일부터 P4G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며, 현재 사전 참가등록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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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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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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