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생명이 인기 유튜버인 전 축구국가대표출신 조원희(38)선수와 협업해 도서산간 지역의 축구 꿈나무를 지원한다고 13일 밝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던 조원희 선수는 국내리그는 물론 영국과 중국 등 다양한 해외리그를 경험한 베테랑 선수인데요. 2020년 은퇴 이후 조 선수는 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과 협업한 조 선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서 여러 국가대표출신 선수들과 대결을 통해 기부금을 쌓으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특히 설기현 선수 편은 21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울러 교보생명과 조 선수는 재능 있는 축구 유망주들이 축구를 계속해 나갈수 있도록 도서산간 지역의 7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 500만원씩 총 35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해당 지원금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140여명의 유망주들의 축구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강사 초빙, 축구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 기부에서 탈피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2000년대생)까지 두루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색다른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