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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신’ 사업 성장세 힘입어...KT, 연매출 25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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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1, 2021, 18:05:15

연결 매출 25조원 달성 목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통신사업자를 넘어 종합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서두르는 KT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비통신 사업이 성장세를 타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졌습니다. 올해 연매출 목표치인 25조원 이상도 달성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1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 회의)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 4% 가이던스(목표치)는 현재도 유효하다”며 “5G가 대중화되며 높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가입자가 늘어나고, 부가서비스와 추가 매출 발굴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 4%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KT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조294억원, 영업이익이 4442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15.4% 증가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핵심 사업인 통신 부문 성장과 플랫폼 사업, 그룹사 실적이 모두 균일하게 성장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통신 사업은 5G와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AI·DX 및 IDC(데이터센터)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요가 늘며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배당성향 50%는 유효하다”며 “별도 매출 기준 당기순이익 50%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자와 주주에게 한 약속으로 계속 지켜나갈 예정이다”라고 했습니다.

 

KT는 자사주 소각 계획은 현재까진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현재 자사구 소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휴 등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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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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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2024.05.23 22:17: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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