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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SG 강화 위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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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6, 2021, 16:05:16

민간기업 최초 해외채권 리오프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총 8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5일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이번 해외사채 리오프닝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증액하는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리오프닝까지 포함해 총 8억 달러가 된 네이버의 지속가능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입니다. 

 

네이버 측은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해외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 배정 받았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를 배정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5일 오전 미국채 5년 대비 110 bps area에 최초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해 북빌딩을 개시했는데요. 오후 7시경, 최종 금리 가이던스는 미국채 5년 대비 85 bps 로 제시했고, 당시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 발행과 달리, 리오프닝은 이미 발행한 5억 달러 채권을 증액하기 때문에 실수요 위주인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리오프닝 방식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문 기준으로 조달 금액 대비 3배 이상 수요를 모집한 점이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A3 안정적 / A- 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고,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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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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