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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압류한 '보험계약', 부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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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7, 2015, 10:07:50

[권기자의 원포인트 보험레슨] 수익자가 15일내로 '특별부활' 신청하면 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가입자 A씨는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후 불황의 여파로 1년 동안 다시 취업을 하지 못했다적금까지 깨면서 버텼지만 결국 금융거래에 문제가 생겼다. 카드 연체대금을 해소하지 못 하자 카드사가 보험계약에 압류를 걸은 것. 카드사는 A씨의 보험계약을 강제 해지시키고, 해지환급금을 가져갔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부터 고혈압 약까지 복용하고 있어 앞으로 보험가입이 불투명한 상태. A씨는 이미 해지(해약)된 보험계약을 살릴 방법은 없을까?

 

'특별부활'을 통해 계약을 되살릴 수 있다. 보험약관을 살펴 보면 '수익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부활'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채권자가 '해지환급금 청구권'에 대한 강제집행을 통해 보험 계약을 해지(해약)하고 해지환급금을 가져간 경우 보험약관의 '특별부활' 규정을 활용해 보험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다.

 


보통 보험계약이 압류되면 보험 계약자는 해지(해약)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계약자가 갖고 있던 '해지환급금 청구권의 효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처럼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보장성 보험'에 압류를 걸고, 강제로 해지시켜 채권자가 '해지환급금'을 가져가면 보험계약도 자연스레 해지된다. 이 후 A씨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심지어 사망했을 때에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보험약관에는 보험 계약이 '강제해지'된 사람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생명보험 표준약관 중 '강제집행 등으로 인한 해지계약의 특별부활'에 따르면 보험 수익자가(보험금 수령인)이 계약자의 동의를 얻어 15일 이내에 해지환급금을 보험사에 납부하고, 청약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A씨의 보험계약의 수익자가 아내로 지정됐다면 아내는 A씨의 동의를 얻고, 채권자(카드사)에게 지급된 해지환급금을 보험사에 우선 납부해야 한다. 이 후 계약자의 명의를 A씨의 아내로 변경해 '특별부활'을 요청하면 보험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특별부활'은 보험대상자의 건강상태가 나빠도 보험사는 부활을 거절할 수 없다. 다만, 보험사로부터 계약이 '강제해지'됐다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특별부활'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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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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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론칭…앱으로 구현한 통신 미니멀리즘

SKT,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론칭…앱으로 구현한 통신 미니멀리즘

2025.10.01 10:21: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필수 핵심 기능과 간소화한 요금제로 통신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포인트 혜택을 더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이심 단독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 및 개통은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 고객들의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설계됐습니다. 브랜드명 '에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혜택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에어의 특징은 크게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입니다. 자급제 단말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에어의 요금제는 고객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구성됩니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혜택을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습니다. 2만9000원(7GB)부터 최대 5만8000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더 낮출 수 있습니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지정된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 앱에서 여러 미션을 수행해 쌓을 수 있는 '에어 포인트'는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션으로는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입니다. 에어 포인트는 회선 가입과 무관하게 에어 앱 가입만 하면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은 회선 가입 후 가능합니다. 요금 납부에는 매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습니다. 에어의 포인트샵에서는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000여종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어 앱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앱 하나로 모든 것을 쉽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SKT는 강조했습니다. 에어 서비스는 회원가입부터 개통, 해지, 고객상담, 부가서비스 가입 등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고객이 셀프로 처리 가능합니다. 특히, 회선 가입 과정을 쉽고 빠르게 바꿨습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단계를 최소화하고 ▲즉시 개통이 가능한 이심(eSIM) 우선 지원 ▲신청 후 당일 수령 가능한 유심 배송 ▲해피콜 없는 자동 유심 개통으로 빠른 셀프 개통을 지원합니다. 또한, 주말, 밤 등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예약 가입 기능을 통해 예약하면 개통 가능한 날 오전 9시에 자동 개통됩니다. 에어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에어 서비스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1:1 채팅 상담을 제공합니다. 향후에는 AI기반 챗봇 상담을 도입해 고객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가서비스는 로밍 서비스를 포함해 ▲컬러링, 콜키퍼와 같은 통화 편의 ▲문자스팸 필터링, 유심보호서비스와 같은 보안상품 등으로 구성되며 고객이 필요한 부가서비스는 앱에서 직접 선택해 가입하고 해지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습니다. SKT는 향후 프로세스 고도화 및 AI 접목으로 에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통신 경험 혁신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SKT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에어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얼음 깨기 게임에 참가하면 최대 3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벤트 후 에어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13일에 출시 안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고객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살펴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세대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틈새 전략과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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