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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꼼짝마”...KT, 통합 보안서비스 ‘하이브리드 보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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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5, 2021, 11:04:33

클라우드-IDC 통합 보안서비스 통해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공격 즉각 대응
유해트래픽 탐지, 매니지드 보안, 디도스 공격시 클린존으로 우회차단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근무확산과 디지털혁신(DX)을 위해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활용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클라우드와 IDC 보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DX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클라우드와 IDC에 대한 통합 보안서비스인 ‘하이브리드(Hybrid) 보안’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인프라를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자체 인프라에 기반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기업이 보유한 서버를 활용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확장성이 뛰어난 데다 정말 중요한 데이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에 보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KT의 ‘하이브리드 보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HSP(Hybrid Security Platform)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KT IDC와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다른 회사의 IDC와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5월부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KT 하이브리드 보안 서비스는 ▲ 유해 트래픽 탐지 ▲ 매니지드 보안(통합 관제 패키지) ▲ 클린존 라이트(디도스 공격 자동방어) 3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됩니다.

 

또 ‘유해 트래픽 탐지’는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면 이를 SMS로 알려줍니다. 또한 주요 시스템 네트워크 상태를 체크해주고, 일·월·연간 트래픽 통계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매니지드 보안’은 방화벽, IPS(침입차단시스템), WAF(웹방화벽) 등을 패키지로 제공해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통제합니다. ‘클린존 라이트’는 디도스 공격이 있을 경우 이를 탐지해 즉각 대응하는 솔루션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디도스 공격이 이뤄지면 클린존에서 자동 방어해 이용자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하이브리드 보안을 구성하는 3가지 솔루션은 모두 신청 당일 이용이 가능하고, 디도스 탐지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약정기간이 없어 비용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하이브리드 보안을 이용하는 호스팅업체를 위해 파트너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정보보호 가이드, 참해사고 분석 등과 함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시 취약점 진단 및 모의침투 테스트를 지원합니다. 파트너사는 가입 후 3개월 동안 하이브리드 보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하이브리드 보안 출시로 IDC와 클라우드의 연동-운영관리-보안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KT는 멀티 클라우드 초연결 교환 서비스인 ‘KT HCX(Hyper Connectivity eXchange)’와 클라우드를 포함한 IT 인프라 서비스인 ‘KT 하이브리드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를 운영 중입니다.

 

KT HCX는 아마존, 구글을 비롯해 국내외 모든 클라우드 시스템과 KT IDC를 연결해줍니다. 무엇보다 KT는 수도권에 위치한 5개의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를 연결해 하나의 거대 IDC 형태로 구성하고, 네트워크 경로를 최대 8개로 다원화한 ‘원(One) IDC’를 통해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도록 했습니다. 여러 개의 IDC를 묶어 하나의 IDC로 제공하는 것은 원 IDC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KT 하이브리드 MSP는 IT 시스템 자원관리 전반을 KT에 일임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KT가 보유한 전문 인력, 시설, 장비 및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모니터링(관제), 운용대행, 기술지원, 유지보수, 이전대행,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업무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KT는 2021년 HCX나 하이브리드MSP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유해트래픽 분석 리포트와 디도스 모의훈련 1회도 제공해 KT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상무)는 “KT는 클라우드, IDC, 네트워크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DX 사업자로서 기업들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T는 국내 최고의 DX 파트너로서 고객기업들의 디지털혁신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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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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