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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통신

네이버, 인니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 ‘엠텍’에 1678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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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7, 2021, 13:04:28

미디어·엔터·콘텐츠·커머스·클라우드 등 접점 다수
동남아서 자리잡고 있는 웹툰, 라인 등 글로벌 파트너 확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인도네시아 최대의 종합 미디어 기업 Elang Mahkota Teknologi(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 이하 Emtek,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Emtek에 1.5억 달러(한화 1678억 원)를 투자, Emtek을 새로운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시가총액 103​억 달러('21.4.7 기준), 인도네시아 9위 기업인 Emtek은 1983년 설립 이후 현재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종합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mtek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 ‘Vidio’를 비롯해, 전국 1, 2위의 공중파 채널 과 지역 공중파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 외에도 간편결제, 커머스, 클라우드와 같은 IT솔루션 등 테크 기반에 주력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탄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와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성장시켜가고 있는 네이버와도 많은 접점이 있는데요. 네이버와 엠텍은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IP 경쟁력을 갖춘 웹툰 기반 콘텐츠가 Emtek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현지 사용자들과 만나거나,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가능합니다.

 

네이버도 그간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춰왔습니다. 라인웹툰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만화 카테고리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고,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마친 라인 역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81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캐러셀Carousell, 인니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부칼라팍Bukalapak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정안 네이버 책임리더는 “Emtek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동남아 파트너들과 함께 접점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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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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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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