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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5660억원 규모 선박 7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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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1, 2021, 15:04:58

해외선사 4곳에 탄운반선 2척·LPG선 3척·PC선 2척 잇달아 계약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국조선해양이 총 5660억원 규모의 선박 7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가삼현)은 최근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들과 9만8000㎥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만3000㎥급 소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것으로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2.8m 규모입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에탄운반선은 액화한 에탄(ethane)을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됩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해당 선박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척의 초대형 에탄운반선을 수주했습니다.

 

에탄은 흔히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C2H4)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원료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전 세계 에틸렌 시장 규모는 2019년 2221억불에서 연평균 4.8% 성장해 2023년에는 2677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 2척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소형 LPG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2022년 하반기와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초대형 LPG선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운운임 상승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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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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