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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전 산업분야 디지털 혁신 빨라...클라우드 도입은 1~3년 앞당겨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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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5, 2021, 15:03:42

화웨이 24일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1’ 개최
10개 이상 국가·지역서 50여명 고객·파트너사 경험 공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켄후(Ken Hu) 화웨이 순환회장이 “전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완전한 클라우드 도입은 예상보다 1~3년 일찍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화웨이는 24일  ‘함께 하는 새로운 가치’ 라는 주제 아래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1 (HIDTC 2021)’ 온라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1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약 50명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산업 성공 경험 공유하고, 코로나19 시대 이후 진행될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모색했습니다. 

 

켄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인터넷 회사들만이 추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통적인 산업부터 사무실에서 생산장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화웨이는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 될 수 있도록 기술 및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웨이는 공동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 13개의 오픈랩을 구축했습니다. 뮌헨과 두바이에서는 약 900개의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 산업 시나리오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 유통부터 스마트 제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솔루션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화웨이는 스마트 캠퍼스, 결정론적 네트워크, 극도로 통합된 데이터 센터, 스마트 클라우드, 그린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지능형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수년 간의 실험 끝에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가치 중심 모델을 선보여왔는데요. 펑 종양 (Peng Zhongyang)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 겸 이사회 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지켜져야 되는 세 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기업은 고객 중심이어야 하며 ▲기술과 시나리오의 융합 ▲ 클라우드를 통한 지속적인 최적화와 가치 창출 ▲시나리오 탐색, 용량 구축, 협력 모델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 요구사항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화웨이는 “앞으로 개방적이고, 지속적으로 3만여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디지털 혁신이 실제 업무와 시나리오에 초첨이 맞춰져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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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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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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