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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본격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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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21, 11:02:18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 ‘아이티로’ 지분 30% 매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이 23일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인 ㈜아이티로(대표 김도형)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이 매입한 지분은 아이티로 전체 지분의 30%입니다. 아이티로는 2018년 설립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아이티로는 지난 2019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는데요. 이어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의 ‘스마트빌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다수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세대 내 생활환경(조명·가스·냉난방·환기 등)을 제어합니다. 현재 스마트홈 기술은 편의서비스(날씨정보·택배 조회·차량위치 등)를 제공하는 1단계를 거쳐, 스마트가전 제어, 이동통신사 연동, 커뮤니티시설 예약,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단계 개발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 3단계 개발을 통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연간 2~3만 가구를 꾸준히 공급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거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아이티로와 협업해 스마트홈 플랫폼과 더불어 ‘건설 안전관리 플랫폼’도 개발했습니다.

 

‘건설 안전관리 플랫폼’은 건설 현장 곳곳에 설치 된 CCTV를 활용해 작업자와 건설 장비의 움직임을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작업 중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어 효과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만의 주거문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며 “건설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차 산업 분야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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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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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포럼 2025’ 개최…글로벌 석학과 미래 AI 전략 논의

삼성전자, ‘AI 포럼 2025’ 개최…글로벌 석학과 미래 AI 전략 논의

2025.09.15 13:55: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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