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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81% 감소…4분기부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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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7, 2021, 17:02:31

2020년 영업익 884억…순손실 610억 적자전환
4분기 백화점 중심 매출 상승..“올해 호전될 전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실적에 타격을 받았지만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계(대표 차정호)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보다 8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660억원으로 25.5%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61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조3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2%,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46.9%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39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배가량 뛰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3% 늘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7% 줄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백화점이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 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 점포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늘면서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세계는 점포 새 단장과 식품·생활 등 장르별 VIP 제도 신설, 제과점·양곡 구독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신세계 연결 자회사들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면세점(신세계디에프)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3% 줄었지만 3분기(-205억원)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지만 3분기 대비로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중국 소비심리 회복과 국내 소비자의 수입 화장품 수요 증가로 화장품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호텔·임대 사업인 센트럴시티는 호텔 투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임대 매장 실적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매출 회복과 면세점 흑자 전환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백화점 신규 출점과 면세사업 회복, 견고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로 올해는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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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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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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