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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힘주는 SKT, 웅진씽크빅과 교육 상품 사업 맞손...“통신비·데이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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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8, 2021, 15:02:56

웅진씽크빅·교육 구독 상품 관련 업무 협약 체결..구독 마케팅 본격화
SKT 매장서 가입시 초등 자녀 휴대폰 요금 1만 9800원 12개월간 할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AI 기반 구독 마케팅 컴퍼니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교육 시장의 강자, 웅진씽크빅과 손을 잡았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 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SK-T타워)에서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5일에 출시되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통신비 할인과 무료 데이터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최대 23만 7600원 요금 할인..3개월간 500MB 데이터 제공

 

초등 전과목 학습을 할 수 있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은 콘텐츠와 교육용 상품을 월정액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월 10만 9000원을 26개월 동안 납부하는 상품과 월 9만 9000원을 28개월 동안 납부하는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이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만 12세 미만인 가입 자녀의 휴대폰 요금을 가입 익월부터 12개월 동안 1만 9800원씩 지원해 주는데, 이는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ZEM 스마트 요금제 (월 1만 9800원/VAT 포함)를 1년간 무료(최대 23만 7600원)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수준입니다.

 

SKT 매장이나 온라인 T월드를 통해 체험 신청을 한 자녀 고객에게는 3개월간 매월 데이터 500MB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또한 SKT의 330개 키즈 거점 매장에서는 ‘웅진스마트올’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학교생활 (통신+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향후 양사의 AI 역량 결합..구독형 교육 상품 확대 예정

 

현재 웅진씽크빅의 스마트디지털 회원은 총 46만명으로 디지털 교육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40년 동안 쌓아온 웅진씽크빅의 학습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 업계 최대 규모 약 500억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집약한 전과목 AI학습 플랫폼인 ‘웅진스마트올’은 런칭 14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1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12세 이하 target 브랜드 ZEM과 연계한 초등 전과목 스마트 교육 사업뿐 아니라 과목 특화형 상품, 중·고등 다양한 상품의 유통 확대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AI, 커머스,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사의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사의 AI 역량을 결합하여 고객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신-학습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Wi-Fi 기반의 학습용 단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 논의에도 나섭니다.

 

한명진 SKT 구독형 상품 CO장(컴퍼니장) 겸 Marketing그룹장은 “이번 웅진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교육 구독 영역 진입에도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앞으로 ZEM 브랜드를 중심으로 키즈 교육분야에 진출하는 것 외에도 라이프 영역 전반의 구독 서비스 파트너들과 손을 잡아 고객 경험을 확대시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SKT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46만명의 스마트 교육 회원을 보유한 업계 1위인 만큼, 웅진씽크빅의 AI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 누구나 초개인화된 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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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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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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