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인상에 원가 부담 증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전국민 간편식으로 자리잡은 즉석밥의 가격이 잇달아 오릅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즉석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2월 말 ‘햇반’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으로 6~7% 인상할 예정입니다. 햇반 가격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오뚜기도 이번 설 연휴 이후 ‘오뚜기밥’ 가격을 7~9% 정도 올릴 계획입니다. 작년 9월 오뚜기밥 가격을 약 8% 인상한지 5개월 만입니다.
앞서 동원F&B는 지난달 ‘쎈쿡’ 7종 가격을 135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같은 식품회사들의 연이은 즉석밥 가격 상승은 원재료인 쌀 가격 인상에 따른 것입니다.
한 식품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이후 쌀 가격이 20% 올랐다”며 “원가 부담이 커져 즉석밥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