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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8500억원에 인수...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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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5, 2021, 17:02:20

취득주식수 7550만 9366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가 5일 건설 및 광업용 기계장비 제조업 업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7550만 9366주를 85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주식을 취득하면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5%가 됩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서류 정리작업을 거치면서 계약일을 오늘로 연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회사 경영권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 기계 법인 간 연구개발(R&D) 부문 강화 및 중복 투자 조율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 굴삭기, 무인·자동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집중 투자로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업계는 양사가 힘을 합치면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7위 업체로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3.3% 점유율로 업계 9위, 현대건설기계는 1.2%로 22위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수주 실적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건조계약 일부가 해지됐다고 지난 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맺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 VLCC 10척 건조 계약으로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선주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건조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않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해제된 계약을 제외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해 조선 부문 수주 실적은 총 106척, 한화로 약 10조 3000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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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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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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