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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지원금 최대 1900만원…수소차 37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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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1, 2021, 17:01:14

무공해차 보조금 개편 체계 발표
차량 가격대별로 보조금 차등 지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최대 800만원으로 줄이는 대신 차량 가격대별로 차등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합치면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수소차는 최대 3750만원을 받습니다.

 

정부는 고성능·고효율 차량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초점을 둔 무공해차 보조금 개편 체계를 21일 공개했다. 전기 승용차에 대한 보조금은 지난해 연비보조금과 주행거리 보조금이 각 400만원으로 동일했으나, 2021년에는 연비 보조금이 60%(420만원)로 증가하는 대신 주행거리 보조금(280만원)이 40%로 감소했습니다.

 

연비·주행거리 보조금 최대 지원액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기업 차량에 지원하는 이행보조금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에너지효율보조금 또한 상온 대비 저온 충전 주행거리 비율을 기준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지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체 국고보조금 지급액은 최대 82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보조금은 자동차 차량 가격 구간별로도 차등 됩니다. 6000만원 미만은 전액 지급하고 6000만원부터 9000만원 미만은 절반, 9000만원 이상은 전액 지급하지 않습니다.

 

최대 820만원이던 전기 택시 지원금 상한액도 10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는 지자체 보조금을 차등 없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전기차 성능에 따라 산정된 국비보조금에 비례해 지방비 보조금도 차등 지원합니다.

 

지방비 보조금은 ‘(해당 차량 국비지원액 / 국비 최대지원액) × 지자체별 지원단가’로 산정됩니다. 전기버스는 지난해 없던 구매자 최소 자부담금(1억원)이 설정됐습니다. 보조금은 대형 1억원에서 8000만원으로 다소 줄었고 중형은 8000만원으로 동일합니다.

 

전기 화물차는 경형은 11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이 지원되고 초소형은 512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소형은 지난해는 1800만원으로 통일됐으나 올해는 일반은 1600만원, 특수는 2100만원으로 차등 됩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물량 10%를 별도로 배정해 집행할 예정입니다.

 

전기 이륜차는 구매자 최소 자부담금을 설정하고 소형 260만원과 대형·기타형 330만원 보조금은 유지하되 경형은 2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감축했습니다.

 

올해 보조금 산식에 따르면 승용차의 경우 현대 코나 기본(PTC·HP)과 기아 니로(HP) 등이 국고보조금 800만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은 스탠다드는 684만원, 퍼포먼스는 329만원을 국고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테슬라 모델S와 벤츠 EQC400 등은 권장소비자가격이 9000만원 이상이라 보조금 지급에서 제외됩니다.

 

수소자동차 중에서는 현대 넥쏘가 국고에서 2250만원을 보조받습니다. 차종별 보조금 내역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에 이달 말부터 공개됩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 400만원, 부산 500만원, 경기 400만원에서 600만원, 경북이 600만원에서 1100만원 등으로 책정됐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산정된 국고보조금은 업체가 제출한 세제 감면 적용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가격 구간이 변동되면 보조금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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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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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10:32:5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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