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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C제일은행, 양자보안 OTP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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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7, 2020, 09:11:31

SC제일은행 모바일 OTP 서비스에 SKT 양자보안 기술 적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은행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과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 시중은행 최초로 SC제일은행 모바일 OTP 서비스에 SKT 양자보안 적용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는 이날부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양자보안 기반의 모바일 OTP(6자리 숫자)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드는데요. 이 양자 난수로 SC제일은행의 모바일 OTP 생성 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원리입니다.

 

SK텔레콤과 SC제일은행은 고객들이 비대면 금융 거래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보안 기술을 모바일 OTP 서비스에 적용해 디지털 금융 보안의 혁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입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금융 산업 내 양자 보안의 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SC제일은행의 올해 월평균 모바일 OTP 발급 건수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양자보안 5G스마트폰 통해..금융∙인증∙블록체인 분야 양자보안 적용 확대

 

SK텔레콤이 지난 5월 22일 출시한 갤럭시 A퀀텀은 약 6개월 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S20, 노트20과 함께 올해 출시된 갤럭시 5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이로 인해 양자보안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위한 여러 제조사와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퀀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금융, 인증, 블록체인 분야 전반에 양자 보안을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A 퀀텀은 양자보안 기반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관련 서비스들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T아이디 이중 로그인은 퀀텀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 기능입니다. 퀀텀 OTP 인증은 기존에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만 쓸 수 있었지만, 이달 12일부터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T아이디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T아이디는 국내 2000만명이 사용하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로 T 월드, T멤버십, 11번가, 웨이브, 플로 등 30여개 사이트와 연동돼 있습니다.

 

최근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기능의 적용 범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됐습니다. 11번가 앱에서 SK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본인의 생체인증 정보(지문)를 양자보안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SK페이로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때만 가능했습니다.

 

SK페이 이용자는 SK페이 앱 이용 시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서 ‘SK 페이는 SKT 5GX Quantum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메시지를 확인 후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에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증명서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각종 증명서를 양자보안으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퀀텀 지갑’ 기능도 유용해지고 있다는 평입니다.

 

동국대, 카톨릭대,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은 이달 말부터 성적증명서 등을 이니셜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받고 앱 내 퀀텀 지갑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연내 19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비대면 채널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래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안”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 와 디지털 혁신은 물론 고객정보 보호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양자보안 기술은 이미 고객의 일상 속에 들어와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모든 IC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자보안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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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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