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io 바이오

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동물실험서 개선 효과 확인"

URL복사

Friday, November 13, 2020, 14:11:11

미국간학회서 연구결과 3건 발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연구 결과 3건을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습니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입니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동물모델 조직 분석을 통해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가 간 내 지방과 간염증 및 간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이번 미국간학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지방 식이·화학요법 등으로 유도된 간염증과 간섬유증 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와 함께 조직학적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는데요. 담즙정체성 담관염과 간섬유화 유도 모델에서도 직접적인 간섬유화 개선 효능과 관련 기전을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3건의 포스터 발표에 포함된 모든 모델에서 경쟁약물인 FXR 아고니스트(성분명 오베티콜산) 대비 우수한 항섬유화 효능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유럽 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유럽간학회(EASL) 국제간학술대회(ILC)에서도 이 물질의 임상과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현재 치료제가 없는 NASH 분야에서 첫 치료제로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 개발 필요성을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생체검사(biopsy)에서 질환이 확인된 NASH 환자들을 상대로 치료효능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삼중작용 치료제인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다양한 NASH 증상을 동시에 타깃하는 신약”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최대 규모 학회에서 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는 만큼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