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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컵 줄이기’ 민관 뭉쳤다...환경부, 서울시, SKT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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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20, 10:11:30

‘플라스틱 남용’ 사회적 난제 해결 위한 민관 연합체 ‘ha:bit eco alliance’ 출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부·지자체·커피 전문점·기업 등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습니다.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ha:bit eco alliance’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입니다.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플라스틱은 폭넓은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매립 후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토양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ha:bit eco alliance’의 첫번째 활동은 11일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happy habit(해피 해빗)’인데요. 커피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와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입니다.

 

‘ha:bit eco alliance’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매장을 장기 목표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민관 연합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기반으로 참여자별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앱을 개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 이용자 누구나 ‘해피해빗’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본인을 비롯해 전체 참여자의 실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참여 실적에 따라 1회 이용자에게는 FLO 할인권, 33회 및 77회 이용자에게는 각각 WAVVE 1개월 무료 이용권과 시네큐브 영화 예매권 등 참여사의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커피전문점별로 무료 음료 쿠폰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합니다.

 

커피 전문점 일부 매장 및 서울시 청사 등 참여사 사옥에 위치한 커피 매장 등 40여 곳에서 우선 진행되며, 해당 커피 매장 입구에는 친환경 인증 현판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이번 캠페인에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happy habit’ 앱 이용 가능 매장 숫자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내 최초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직들이 모여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실천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민관 연합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웅환 SKT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ha:bit eco alliance 결성에 뜻을 같이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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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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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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