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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5년간 56.2% 급증...유방암도 해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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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0, 13:10:50

생보협회 “보험 통한 대비 필요”..진단·수술비 보장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유방암이나 전립선암 같은 여성, 남성질환이 크게 늘면서 생명보험사들도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대표적 여성질환인 유방암의 경우 지난 2002년 이래로 발병률이 연간 5% 안팎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암은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56.2% 늘었습니다.

 

이처럼 생식기나 유방에서 발병률이 높아지자 생보사들도 이를 보장하는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습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e여성 건강보험’은 유방암과 여성생식기암 등 주요 질환 진단 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합니다. 여성 4대 중증질환과 생활 질환도 보장합니다.

 

수술비를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처브라이프의 ‘처브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은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500만원, 절제 수술에 들어가면 추가로 500만원을 더 줍니다.

 

하나생명의 ‘손안에 골라담는 보험’은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남녀특정암, 소액암 중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설계사 채널을 통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한화생명의 ‘토스 전용 한화생명 여성 건강보험’이 대표적입니다. 토스 앱을 통해 1분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종합 건강보험 일당백’은 남성 특정수술을 보장합니다. 생식기질환이나 비뇨기계질환을 담보하며 수술비 지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전립선암과 유방암 모두 생존율이 높지만,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유방암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 검진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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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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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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