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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野 네이버 국회농단 주장…윤영찬 의원 “모욕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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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20, 17:10:40

박대출 국민의 힘 의원, 네이버 인터넷기업협회 통해 국회에 영향력 행사 주장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끈’..박 의원에 사과 촉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기업협회가 참여한 국회디지털혁신연구포럼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현재 네이버가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사인데, 해당 기관을 통해 국회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 포럼의 공동대표의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여당 의원들은 반발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 힘 의원은 7일 열린 국감에서 “네이버가 주도하는 협회가 의원 연구단체을 만들고 청부입법과 로비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네이버의 국회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인터넷기업협회가 포럼 출점 전에 이미 대표 선임과 운영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협회 작성 문건을 증거로 내놨습니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의원은 “네이버가 국회의원을 사주한다는 모욕적 얘기까지 하면서 여당뿐 아니라 야당 동료 의원까지 매도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 며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간 기업이 여야 의원을 휘둘러 포럼을 만들고 그걸 통해서 국회를 접수하려고 했다는 게 말이 되나. 의원들은 다 허수아비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발언 시간 이후 마이크가 꺼짐에도 두 의원간 소란이 계속되자 박성중 국민의 힘 간사는 “본인(윤 의원)은 과방위 사보임도 걸려 있기 때문에 말에 신중을 기해달라”며 “특히 네이버 관련해서는 부사장까지 했고 자유롭지 못하다. 가능한 자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윤 의원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정치 공세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협회가 국회의원 연구단체 참여하는 경우는 무수히 많고 국회에 의견을 내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며 거듭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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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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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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