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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의 생경한 소식] “‘LG 윙’ 띵작일까요?”...유저들 반응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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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16:09:03

LG전자 모바일 유저 커뮤니티서 LG 윙 언팩 리뷰글 도배
새로운 폼팩터 기대 VS 내구성·가격 우려 등 의견 엇갈리기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직장인 이주현 씨는 오랫동안 LG 스마트폰만 사용해온 헤비 유저입니다. 이 씨는 지난 14일 밤 ‘LG 윙’ 공개 온라인 영상을 보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화면이 생각보다 얇고,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 손으로 쉽게 돌려 2개의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마음이 홀렸습니다.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모델 ‘LG 윙’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LG 윙’은 MZ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게임, 동영상 촬영, 영상 통화 등 두 개의 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런 가운데, ‘LG 윙’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폼팩터 형식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LG 윙’은 내달 초에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 상황에서 실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모바일 사용자 카페에서는 ‘LG 윙’의 가격이 얼마인지, 전용 케이스가 출시되는지, 수리비용은 얼마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와, ‘ㅜ’, ‘ㅏ’, ‘ㅗ’으로 다양하네요”..LG 윙 언팩 리뷰 쏟아져

 

 “어제 언팩 보고 LG 윙 완성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LG가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을 때 감동받았네요.” “윙 정말 좋아보여요.”

 

LG전자 스마트폰 유저들은 내달 출시 예정인 ‘LG 윙’과 다음 출시작으로 예고된 롤러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폼팩터 도전에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경쟁사가 먼저 개척한 폴더블 시장에서 ‘가로본능’ 형태의 LG윙에 이어 차기작인 롤러블까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LG 윙은 사용자들에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는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LG 유저들은 운전할 때 디스플레이를 ‘ㅏ’ 형식으로 만들어 ‘네비게이션+통화 혹은 음악 감상’ 혹은 ‘동영상 감상+댓글 읽기’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호평했습니다. 또 한 번의 터치로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에서 즐겨 사용하는 앱을 찾을 수 있어 사용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디스플레이가 두 개인 점을 감안했을 때 두께가 얇아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입니다. 여기에 생활 방수가 된다는 점, 흔들림 없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짐벌기능에 대한 칭찬글도 여럿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LG 윙’에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탑재했습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 내구성·가격·수리비용 등 우려 섞인 질문도 눈에 띄어

 

LG전자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선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새로운 폼팩터 제품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LG모바일 유저 카페에 보면 ‘LG 윙’의 내구성과 가격, 수리비용 등에 대한 질문이 눈에 많이 띕니다.

 

앞서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처음 공개한 이후 접었다 펼치는 힌지 부분과 디스플레이에 결함이 발생하면서 내구성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출시일을 예정보다 5개월 가량 미루면서 제품 보완에 집중했었습니다.

 

이 중 ‘LG 윙’의 케이스와 필름에 대해 쓴 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현재 LG전자 스마트폰 기종은 타사에 비해 케이스 종류나 수가 적은 편인데, 이번 윙에 맞는 맞춤 케이스가 제작될지 여부가 미지수라는 의견입니다.

 

앞서 V50 듀얼스크린 사용해 본 유저의 경우 필름과 강화유리를 사용했을 때 들떴던 경험을 바탕으로 윙의 필름지에 대한 걱정을 내놨습니다. 해당 유저는 “이번엔 디스플레이를 옆으로 돌리는 형태라서 필름지가 붙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두 개인 만큼 수리비용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떨어뜨렸을 경우 중량감이 있다보니, 파손 위험도 커지고 수리 비용도 증가할 것이란 내용입니다.

 

LG전자는 카메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에 가속도 센서를 탑재했는데요. 고객이 전면 팝업 카메라로 촬영 중 제품을 떨어트린 경우 가속도 센서가 낙하를 감지해 바닥에 떨어지기 전 카메라가 제품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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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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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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