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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서 코로나19 대응 발표...SK텔레콤, K-방역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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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20, 10:08:58

유엔 주관 ‘빅데이터 국제회의’서 빅데이터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 발표
통계청과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인구 이동 조사 시행 감염병 대응 기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전 세계가 한국의 빅데이터 기반 코로나19 대응을 주목한 가운데, SK텔레콤이 K-방역 위상을 높이는데 나섰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제6회 빅데이터 국제회의(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ig Data for Official Statistics)’에서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합니다.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 유엔 글로벌워킹그룹(Big Data UN Global Working Group)과 한국 통계청이 주관합니다.

 

지난 2014년 창설된 ‘빅데이터 유엔 글로워킹그룹’은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계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빅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발전 ▲위성 데이터 및 지리·공간 데이터 ▲모바일 데이터 ▲SNS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공동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국제회의’의 주제는 ‘빅데이터가 코로나19 대응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입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 국의 통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에 빅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통계청과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인구 이동 조사 사례를 발표합니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국민들의 ‘이동’(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를 30분 이상 벗어난 경우)량을 분석한 결과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활용됐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코로나19 대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여러 공공 기관에 무상 제공한 사례를 발표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공 기관들은 ‘지오비전’을 적극 활용, 특정 지역 방역 강화 및 핀포인트 순찰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오비전’은 전국 방방곳곳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GIRAF)’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제공합니다.

 

이 밖에 2016년 부산시와 세계 최초 통신 데이터 기반 국가 통계 작성 사례와 함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사업단장은 “이번 발표 참여는 전 세계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5G, AI 등 ICT 역량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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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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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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