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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에보텍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개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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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0, 16:07:07

에보텍 인디고 활용..비임상 독성 등 제반 작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동제약이 비 알코올성 지방 간염 (NASH) 신약과제 임상 진입을 위해 독일의 신약개발회사 에보텍과 협력을 확대합니다.

 

21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에보텍이 보유한 약물 연구 플랫폼 ‘인디고(INDiGO)’를 활용해 비임상 독성연구, 임상연구용 약물 제조, 관련 데이터 확보 등, ‘ID11903’의 임상 진입에 필요한 제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는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간 손상과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회사 측은 환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현재까지 개발된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충분한 분야로 보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의 ID11903은 핵수용체의 일종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의 작용제로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지는데요.

 

특히 ID1190의 생체 외·시험관(in vitro) 연구 결과, 약물 활성과 타깃 선택성 측면에서 장점을 확인했으며, 경쟁 후보물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 등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일동제약은 ID11903과 관련한 에보텍과의 협력 과제에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완료와 함께 임상 1상 시험에 신속히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약물의 시장 가치와 권리 확보,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개발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에보텍의 약물개발 통합솔루션인 인디고를 활용해 연구 품질과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일동제약은 에보텍과 2형 당뇨병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과제 관련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회사 측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에보텍 등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3~4개 이상의 과제를 임상시험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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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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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계획

삼성전자, 차세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계획

2024.06.13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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