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대형 건설사 중 해외 비중이 가장 높아 코로나19와 저유가로부터 영향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9% 감소한 1조 4787억원, 25.9%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사실상 3월 이후 코로나19가 글로벌 확산이 본격화 됐음을 감안할때 2분기부터는 특히 해외부문 중심으로 수주와 공사 진행률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 중 해외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특성상 코로나19와 저유가 영향에도 가장 익스포져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가시성이 높은 해외수주는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로 7월 EPC 계약이 예상된다.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가스 등도 연내 수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