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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온라인 판매 확대...락다운 해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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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6, 2020, 18:07:13

지난달 기준 온라인 판매 비중 46%..전년 동기 대비 6%p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이동제한조치(락다운)으로 얼어붙었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온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입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와 견줘 6%포인트 증가한 4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부과된 시장 폐쇄조치가 해제된 이후 지난달부터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체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수요가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감소하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5월에 다시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구매 행태가 어떻게 변할지 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채널별 점유율 변화도 관측됐습니다. 플립카트(Flipkart)와 아마존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샤오미 온라인 판매 채널인 ‘미닷컴(Mi.com)’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박진석 연구원은 “샤오미 미닷컴은 제품 판매에 목적을 둔 웹 구조로 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온라인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인도 온라인 시장이 점차 중시되는 만큼 제조사들은 효과적인 온라인 판매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힙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는 점유율 30%를 기록한 샤오미입니다. 이어 비보(17%), 삼성전자(16%), 리얼미(14%), 오포(1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업체가 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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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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