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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마트, 전 직원 대상 '무급 휴직'...최대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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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2, 2020, 20:06:27

희망자에 한해 접수..올 연말까지 시행
직원들 “분위기상 동의 안하기 어려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 제도를 도입합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 직원을 상대로 무급 휴직을 신청받습니다. 무급 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20일과 30일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간을 선택한 직원들은 해당일을 전부 사용하거나 희망 휴직 날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입니다.

 

롯데마트는 이미 직원들에게 무급 휴직 동의서를 배부하고 신청서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직원은 “직원들은 무급 휴직을 진행할 경우 월급이 줄어드는 데 누가 선뜻 동의하겠냐”면서도 “그러나 수직적인 사내 문화에서 나만 비동의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신청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강제성은 절대 없다”며 “단순하게 동의서에 동의와 비동의를 표시하고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축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4월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점포 3곳을 폐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직원들은 이번 무급 휴직 제도가 도입되면서 인위적인 인력감축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롯데 유통계열사 중에선 지난 3월 롯데면세점이 희망자에 한해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주4일 근무제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하이마트는 현장직 직원 80여명에게 희망 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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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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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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