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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건설현장에 드론, 3D 그래픽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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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2, 2020, 11:05:23

사진 합성한 포토그래메트리 기술 도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건설현장에 3차원 그래픽 기술을 도입합니다.

 

대림산업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축물 생애 전 주기에 3차원 그래픽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근 대림은 영화나 게임, 지도 제작,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기술을 현장 측량에 접목했습니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대림은 드론으로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3차원 영상 모델로 변환해 활용했습니다. 사진 데이터는 100m 상공에서 촬영하면 오차가 10cm이내, 30m 높이에선 3cm 이하로 정밀한 게 특징입니다.

 

대림은 현재 20개 현장에서 이 데이터를 사용 중입니다. 측량, 공정관리, 토공 물량 확인, 안전 및 품질관리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림은 지난 3월부터 새로 착공한 전체 주택 현장에도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확대 적용했으며 앞으로 토목 및 플랜트 현장에도 점진적으로 접목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아파트 단지 모형, 준공 현장을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해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건설기술 정보를 디지털화 할 계획입니다. 이를 완료된 작업의 확인, 문제 예측, 유지 관리에 활용할 전망입니다.

 

정양희 대림산업 기술기획팀 팀장은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은 BIM과 함께 건설업의 혁신을 견인할 주요 기술이 될 것” 이라고 전망하며 “대림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토탈 스마트 건설(Total Smart Construction)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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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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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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