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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콜센터 재택근무 솔루션 시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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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7, 2020, 16:04:49

코로나19로 인한 콜센터 집단 감염 차단..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연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재택근무 솔루션을 도입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재택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손쉽게 근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는 ‘5G 재택 콜센터’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시범 적용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이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으로 원거리에서 콜센터와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앱을 실행하고 테더링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하면 업무 준비가 끝납니다.

 

기존에 상담사가 재택근무를 하려면 업무용 컴퓨터와 상담용 ‘IP(인터넷프로토콜) 전화’를 집으로 가져가야 했습니다. 해당 컴퓨터를 이용하려면 별도 유선 보안 장비를 구축하고 VPN(가상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s)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컴퓨터 환경을 담당 업무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KT는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으로 민감한 정보를 상담사가 안전하게 전산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EMG(Enterprise Mobile Gateway)’ 기술로 ‘콜 센터 전용 네트워크’가 상담사에게 제공된다는 설명입니다.

 

KT는 “코로나19로 콜센터 상담사의 집단 감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고객 컨설팅센터’ 상담사 10명에게 오는 28일부터 시범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봉기 KT 플랫폼연구소장 상무는 “KT의 5G 플랫폼 기술을 콜센터 분야에 적용해 상담사분들에게도 업무 이동성과 보안이 강화된 재택근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5G 재택 콜센터,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플랫폼 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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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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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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